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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막내동생 증언, 착취 당했다. 다음 재판은 모친이 증인?

방송인 박수홍 측이 막냇동생의 '동생들은 착취 대상이었다'라는 법정 증원에 대해 "박 씨가 모든 가족에게 버림받은 게 아니라는 게 크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씨 측 변호인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9일 오센 인터뷰에서 "동생 분의 증언은 박수홍 씨의 의견을 보강하는 증거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수홍 막냇동생의 증언, 모두 다 큰 형 때문이다.

박수홍 형 사기로 인한 피해자로 증언에 나서는 박수홍
박수홍 형 사기로 인한 피해자로 증언에 나서는 박수홍

 

 

 

노 변호사는 전날 박 씨 막냇동생 증언내용에 대해 "동생이 재판장에 나와서 '결국 이 사단은 모두 다 큰형 때문에 이루어졌다.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건 박수홍의 공이 크고, 그가 큰형에게 이런 대접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판의 쟁점이었던 통장은 모르는 일이라더라"라고 설명했다.

 

 

 

 

박수홍, 모든 가족에게 버림받은 것은 아니다.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증인으로 참석하고 있다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증인으로 참석하고 있다

 

 

 

"증언에서 의미가 있던 게 '첫째 형이 가부장적으로 결정해 왔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박수홍 씨의 공이 크다. 나는 형을 존경한다. 형은 누구보다 부모님에 효자였다'라는 부분"이라고 노 변호사는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이런 막냇동생의 증언과 관련해 "가족 내에 누가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양심이 있는 분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박 씨가 모든 가족에게 버림받은 게 아니라는 게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박 씨 막냇동생이 어렵게 증언에 나선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동생 분이 재판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걸 피하게 된 이유가 가족 내에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 큰 상처를 받았다. 무슨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였다"라는 것이다. 또 "그래도 동생이 용기 내서 이야기한 점은 '수홍이 형을 존경하고 형은 누구보다도 진실됐고 효자로서 부모님께 잘했다'라는 것이다"이라고 거듭 말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횡령위반혐의로 기소된 친현 박모씨와 배우자 이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15일 오후 횡령위반혐의로 기소된 친현 박모씨와 배우자 이모씨에 대한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노 변호사는 막냇동생 증언에 대한 박수홍의 반응에 대해서는 "모바일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그는 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흐느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노 변호사는 다음 재판에 그의 부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어머니는 증인 신문 대상이 아니셨기에 출석을 예상하자 않고 있었지만, 피고인 측 신청이 받아들여져 어머니가 증인으로 법정에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수홍 어머니,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

방송인 박수홍 부부
방송인 박수홍 부부

 

 

 

그러면서 "어머니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가 쟁점일 것 같다. 피고인 측 주장에 힘을 실어주실 것 같다고 예측하는데, 나름대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박수형 친형 박진홍 씨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연예기획사 라엘, 메디어붐 등 2곳을 운영하며 그의 출연료 등 62억 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진홍 씨 측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다.

 

 


진실을 밝혀지기 나름이다. 박수홍의 억울한 사연을 접하면서 다시 한번 가족과의 유대관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돈이 전부가 아니지만, 이렇게 그를 이용에 가까운 착취를 해가며 자신의 배를 채워 온 형이 온전히 가족이라고 할 수 있었을까. 그냥 하나의 도구로만 생각했다고 할 수 있다.

 

 

 

박수홍 씨의 가족은 그의 계속되는 호의가 이제 권리인 줄 알고 생활해 온 것 같다. 자기들만 호의호식하고 화려한 연예인 생활을 그게 당연한 것인 줄만 알고 이렇게 대처하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그가 이번 일을 이번을 마지막으로 잘 정리되었으면 하다. 어머니 역시 이제 거의 공인이나 다름없는 분이시니 잘 대처하리라 본다.